제목 그대로다. 어르신 아프다고 걱정하는 글 쓰더니
깜깜 무소식이었다. 뭐 사실 안다. 아무도 나라는 존재에 관심 없다는 거..
우리에게 관심이 가는 주제라면 강아지나 고양이 해외여행 또는 우리가 꿈도 못꾸는
명품 아이템 시리즈들 뿐이겠지...
그런데 나는...
아무도 안 보더라도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다.
코로나 시국에 잘리지 않는대신 겪어야 하는 차별과
본인이 잘못해 놓고 남한테 다 덤탱이 씌우고 하하호호 웃는 사내괴롭힘
그리고 그 상황에서도 날 기운나게 해주는 강아지들
매일 사진 찍고 글로 올려야지 하고
하지만 겁난다 오래된 이야기 이제 꺼내면 쫌생이 꼬물딱지로 보일까봐
그리고 당신들도 사실 관심 1그램도 없잖아
외모도 능력도 인간관계도 늘 최악이지만
즐거운 척 지겨워, 어떻게든 직장 있어서 다행이라고 이야기 하는거 힘들어,
그런 상황에 회사에서 나 괴롭히는 선임이 꼬뜨긴 사람들과 웃으며
들리는 대화소리 정말 귀를 찔러 벌리고 싶어.,
그동안 남한테 피해갈까봐 말 안했는데
그냥.......다 할래
당신들 즐겁고 아름다워 보이는 공항이 사실은 얼마나 모함과 왜곡된 소문
으로 사람 괴롭히는 방법 다 이야기해 줄게
관심있으면 오든지 말든지..,
난 모르겠다. 읽고 못 믿겠으면 여자가 허언증이 있구나 생각해
그게 편해~
나는 낼 5시 출근을 위해서 얼른 잠들어 버릴래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