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2.12.28 코바늘초보 시절! (Feat.다이소 코바늘실)
  2. 2022.06.04 코바늘을 시작하다!
연습용으로 처음 만든 가방. 가을남해여행때 가지고 다녔다.


나는 사실…
뜨개질을 하지 못한다.
언니가 가르쳐 주는 대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손에 힘을 너무 준 나머지 구멍에
바늘을 집어넣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중도포기를 많이했다.

그러던 내게 코바늘은
내 손으로도 섬유질(?)을
이용한 손 재주가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다.

혹시나 또 중도포기하고
방구석 전시물이 될까봐
“이번에는 저렴이로 연습해 보자.”는
생각으로 다이소에서
코바늘 바늘과 실을 마련했었다.

그리고 코바늘에 점점 빠져들며
욕심이 생겨 버렸고
다이소에 있는 실들 중 해보고 싶은것을
생각도 없이 마구마구 구입하다 보니
어느새 바구니 2개를 가득 채우게 되었다.

그리고 쌓인 실들을 해결하기 위해
팀원들 생일때마다 코바늘 가방을 만들어
나누어 주기 시작했다.

그때는 금방 질릴거 같아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이렇게 오래 할줄 알았으면
잘 찍고 보관해 둘껄
아쉬워 진다….ㅠ



팀원에게 선물한 가방형 작품. 너무 기뻐해 줘서 고맙고 좋은실이 아닌거 같아 미안했다.


그리고 다이소 실들은..
아직도 바구니에 남아있다.
다른작품들로 만들어 줘야 하는데
실 굵기가 적절하지가 않다.
당분간 바구니 생활 더 해야 할지도….

'스트레스 해소하기 > 꼬물꼬물 코바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바늘을 시작하다!  (0) 2022.06.04
Posted by 때원
,

나는 뜨개질을 못한다…
고로 나는 손재주가 없다고 생각했다.

‘사내 괴롭힘’으로
텅빈 마음과 힘든 나날을
보내면서도 쾌활한척 하던
어느 날
어떤 팀원의 텀블러 워머를 보게
되었다.
나 - “와! 이쁘다. 어디서 샀어?”
ㅇ - “ㄱ언니가 주셨어요~ 직접 만드셨데요!”
하며 문양을 보니 너무 아름다웠다.

그래서 언니에게 가서
어떻게 하는 건지 물었고
언니에게 재료를 자총지총 듣고
마침 다이소에거 팔던게 생각나서

바로 기초재료를 후딱 사와버렸다.
(사실 회사에서는 좀 나대는 성격처럼 지낸다. 그래서 좀 나도 피곤하다…ㅡㅡ;;)
ㄱ언니는 차분한 성격이신데, 성격이 좀 급한 나를 가르치시느라
진땀 빼셨다. 그래도 끈기있게 가르쳐 주셔서 겨우겨우 기초를
뗄 수 있었다.
그 이후에는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참고하며
문양을 하나씩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머니를 하나 완성하여
ㄱ언니를 소개해준 ㅇ에게 주머니를 선물해 주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사진이 없다ㅠㅠ)

그러자 이 주머니를 본 ㅎ선배가
ㅎ - “언니 주머니 이쁘다 나도 똑같은 거 만들어줘!”해서
만들게 되었는데 제 사전에 같은 디자인은 없다며 살짝 디자인을 다르게 해서
이 주머니가 두번째 작품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이렇게 코바늘의 세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Posted by 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