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블로그 자체를 쓰지 않았다.
못한게 아니라 안했다.
어느날부터 글 쓰는 거에 자신이 없었다.
내가 표현하는 방식이 줄어든거 같았다.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볼때마다
나는 이 정도의 필력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했다.
이 상황에
의지가 약해져 다이어트는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제과 자격증 실기를 위한
유효기간을 반년넘게 그냥
보내버렸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해야 된다는
글로 알지만
내 주변과 시간이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다이어트의 결과는 사진을 볼때마다
나에 대한 혐오만 가득해 졌고,
자격증은 유튜브 영상을 볼때마다
자신감을 빼앗아 갔다.
이렇게 좌절하고 있어도
시간은 멈춰주지 않는다….
그래서 일단 그냥 걸어가 보려고 한다.
바닥만 보더라도 언젠가 하늘을
바라 볼 것이고
무언가 발견 할지도
발견 못할지라도
내가 걸어온 여정과 풍경은
볼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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